※ 단순 분석일뿐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gate.io 에서 4시간 만에 -90%?
이번 폭락은 gate.io에서 먼저 시작되었다.온체인을 보면 재단 혹은 파트너로 보이는 지갑에서 gate.io로 입금된 걸 확인할 수 있다.
00시 30분경 주소 2로부터 3938만 개, 02시 30분경 주소 1로부터 1.42억 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입금되었다.
모두 합쳐서 181,380,950개이다.
gate.io에서 하락하기 시작한 시간은 0시 22분으로 입금된 시간과 맞아떨어진다.
빗썸에서 하락하기 시작한 건 0시 46분이다.
많은 물량이 입금된 gate.io에서 먼저 하락이 시작되었고, 빗썸과 gate.io 간에 10%가량의 시세 차이가 발생했다.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gate.io에서 빗썸으로 레저메타를 보내면서 빗썸에서도 하락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gate.io 에서 대량 매도 ->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빗썸으로 이동 -> 빗썸에서 매도 가 반복되다가
3시 53분 빗썸에서 레저메타에 대한 입출금을 중지시킨다. (갑자기 많은 입금과 가격 하락 때문인 듯하다.)
입출금이 불가능해진 후로는 더 이상 gate.io에서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유지되던 가격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04시 30분 gate.io 에서 거래중지가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gate.io로 입금해서 판매한 것일까?
해커라면 빗썸으로 입금 시 자금 소명이 필요할 것이고..
재단 혹은 파트너라면 정상적인 유통 계획이 아니어서..?
개인적인 추측이다.
(추가)
공시를 보면 물량 출처인 지갑 0xfEf2dF79779Dd8eb4f5D6884747A239ab1adc160이 리저브 지갑 인걸 알 수 있다.
리저브는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준비금이나 재단 기금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리저브의 존재 이유는 코인이나 토큰의 가격 방어 혹은 가치 보전의 성격이 짙다.(?) 즉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로 별도의 기금을 배정,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셈이다.
다른의미에 리저브 지갑이였나보다.
알았으면 피했을까..?
나는 레저메타 홀더는 아니지만 만약 내가 레저메타에 강성 홀더라고 가정해서 생각해 보았다.우선 정말 꼼꼼한 홀더라 레저메타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모든 지갑에 트래킹을 걸어둬서 운 좋게 대량 이동을 확인했다.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처하지 못했을 것 같다.이유는 보통 해킹당하거나, 개인투자자가 아니라면 시장가로 매도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보통 유동성을 생각하여 천천히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푸는 것이 보통이다.시가총액도 작고 유동성도 활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물량을 시장가로 판다는 것은... 가격을 유지시킬 생각이 없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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